본문으로 건너뛰기

브라트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만... 제네사 수녀님, 발을 씻겨 드려도 되겠습니까?

음...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우유 족욕을 준비했답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형제여.

전 괜찮습니다.

제네사 수녀님, 발을 씻겨 드려도 되겠습니까?

음...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형제여.

전 괜찮습니다.

한 번 더 씻겨 드릴까요?

한 번 더 씻겨 드릴까요?

송구하오나, 혹시 제가 감히...

발을... 씻겨 드려도 되겠습니까, 선구자여?

잠시만요... 이 영광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우유 족욕을 준비했답니다.

(신음) 이 발가락이...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가.

당신께서 입고 계신 이 도둑 말입니다.

더 자주 씻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랬다면 증세가... 호전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아, 한때 이 발 앞에 엎드려 절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더러 가치가 없다고 했거든요.

자, 이제 누가 더 가치 있는 사람이지?

정말이지 기묘한 돌기로군요.

꼭 가시 같네요.

조심스럽게 씻을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홍빛 살갗이라.

무척 유연하면서도 강하군요.

이자는 마몬 출신이지요?

사내라면 이런 발을 보고 불순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아니지만요.

선구자여, 제가 각반을 닦아 두었습니다.

핏덩이가 눌어붙어 있더군요.

분명 적들의 피였겠지요.

정말 친절하시네요.

당신의 품행에 대한 소문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었군요.

감사합니다, 브라트코.

이거... 사실 꽤 괜찮군요.

영광입니다, 선구자여.

전에 오셨던 분은 그리 친절하지 않으셨거든요.

지금은 죽었지요... 부디 그랬으면 합니다.

영광입니다, 선구자여.

강인한 발가락이군요.

다른 이들과는 달리...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어요.

이제 아주 깨끗해요.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닦았답니다.

당신도 즐기시던데요.

혹시 다음에는 제 발을 씻겨 주시겠습니까?

농담입니다.

이건 저의 신성한 의무니까요.

한때 페인윌드에는 어머니의 젖이 흘렀다고들 합니다.

만물을 먹여 살렸지요.

어느 날 어스름으로 변하기 전까지는요.

이건... 그냥 양젖일 뿐이에요.

감사합니다, 브라트코.

정말 친절하시네요.

죄송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이런 난폭자에게는 족욕조차 아깝습니다.

(신음) 조심하십시오.

(고통에 찬 신음)

(끙끙거리며) 왜 이런 짓을?

부디, 자비를 베푸십시오.

브라트코 | 대화 | 모탈 쉘 2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