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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스

선구자여... 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알의 수호자 밀로스입니다.

보시다시피... 참으로 비통한 임무였습니다.

돌볼 알이 이토록 적으니까요.

이 신성한 전당은 한때 더럽혀졌습니다.

지하 어머니의 태가... 침범당하고 말았죠.

태어날 아이들이 도난당했습니다. 선구자, 당신을 포함해서요.

우리는 실패했지만...당신이라면 분명 성공할 겁니다.

당신을 섬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선구자여.

브라트코에게 발을 씻겨 달라고 하십시오.

가장 질 좋은 우유만을 쓴답니다.

당신의... 제안을 고려해 보지요.

고맙습니다, 밀로스.

브라트코에게 발을 씻겨 달라고 하십시오.

가장 질 좋은 우유만을 쓴답니다.

그 울림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지금은 이전보다도 더 강해요.

자세히 말해 보세요.

제 마음속에 그분이 느껴집니다.

이게 바로... 사랑일까요?

어쩌면 당신도 선택받았을지도 모르죠.

저요? 감히 믿을 수 없군요.

제가 말씀드렸던 그 울림 말입니다.

제 안에 있는 울림이요.

이제는 분명해졌습니다. 그건...

당신을 향한 강렬한 헌신이었어요.

어머니를 향한...

이게 바로... 사랑일까요?

선구자의 도래가... 수녀님께 영감을 주었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마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신 것 같군요.

그럴지도 모르죠.

이런 날이 오기를 여러 번 기도했는데... 그게...

물론 당신을 의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니... 기적이나 다름없군요.

마치... 축복받은 어머니의 존재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혹시 그분의... 기쁨일까요?

요즘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제 안에서 무언가... 울림이 느껴져요.

그게 무엇인지 혹시 아십니까?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보면 젊은 시절의 제가 떠오르는군요.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래요... 이건 분명... 믿음일 겁니다.

그 외의 다른 것이라면 무엇이든... 신성모독이 되겠지요.

다른 분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요즘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제 안에서 무언가... 울림이 느껴져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군요.

혹시... 그분일까요?

부디 용서하십시오. 이런 생각은... 불순한 것이죠.

아직 저에게도 할 일이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뜻밖의, 그러나 더없이 귀한 축복이로군요.

다시 이 복도를 거니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선구자여.

알의 인도자여.

운반자여.

어머니를 찬양하라.

대수녀님.

안녕하십니까, 수녀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에 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당신을 그 품에 안아 주시기를.

제가 이 알들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약속드리지요.

당신을 섬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선구자여.

더는 말씀드리고 싶지 않군요.

말씀을 드리는데 자리를 뜬다니 무례하시군요.

당신이 선구자일지는 몰라도, 남의 말을 듣는 태도는 엉망이군요.

아, 더 중요한 볼일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정말 당신입니까? 직접 뵙게 되다니.

저희의 믿음이 보답을 받았군요.

선구자여, 그대의 강림에 대비해 어스름 흡수기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 알은... 완벽하군요.

전부 당신 덕분입니다.

저희에게 희망을 주셨군요, 선구자여. 감사합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알의 수호자여, 준비되셨습니까?

대수녀님, 저는 온 삶을 준비에 바쳤답니다...

예언대로 알을 더 가져오셨군요.

안녕하십니까, 대수녀님.

선구자여, 결코 지치는 법이 없으시군요.

대수녀님, 결코 지치는 법이 없으시군요.

선구자여,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저희 둘만요.

대수녀님...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구자여!

지하 어머니가 느껴져요!

그분이... 그분께서...

... 저를 택하시다니.

(고통에 찬 비명)

수녀님... 시작되었어요.

축복받은 어머니... 그분이... 그분께서...

... 저를 채우시다니.

(고통에 찬 비명)

그분이 오셨습니다.

선구자여... 맙소사!

이렇게나 많은 알을 되찾아 오시다니.

예언보다 훨씬 더 많은 수로군요.

대수녀님.

무슨 일이죠, 밀로스?

이 알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놀랍군요.

제 목숨을 걸고 지키겠습니다. 맹세합니다.

선구자여...

비밀을 하나 털어놓아도 되겠습니까?

대수녀님... 비밀을 하나 털어놓아도 되겠습니까?

(고통에 찬 비명)

이... 흉측하게 자라난 건 뭐죠?

이건 축복받은 어머니의 뜻이 아닙니다.

서두르십시오, 선구자여... 그분이 걱정되는군요.

부정한 승선자...

놈의 손아귀가 조여 오고 있습니다.

그분을 향해... 세상 만물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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